글쓴이 : 운영자
오십견 통증, 간단한 시술로도 해결할 수 있어
서울에 거주하는 김숙자씨(여, 63세)는 최근 손주를 안을 수 없을 만큼 팔과 어깨에 심한 통증을 느껴왔다. 한번은 안고 있던 손자를 놓치는 바람에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던 아찔한 경험이 있다.
‘유착성관절낭염’은 일명 오십견으로 불리는 질환이다. 주로 50대 이상의 중년 여성에게 많이 오는 질환이지만 최근에는 30대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다. 특히 아이들을 돌보는 가사노동이 많은 여성의 경우에는 어깨 통증과 더불어 나타나기 쉬운 증상 중 하나로 오십견의 원인은 딱 잘라 말하기 어려우나 어깨의 관절 사용 빈도와 강도가 많은 경우 더욱 더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절이 노화를 겪으면서 어깨 관절이 퇴행성의 변화를 일으키면서 나타나거나 부상, 또는 이유 없이도 나타날 수 있다. 갑자기 어깨가 굳는 느낌이 있거나 통증과 함께 어깨를 움직이기 힘들어지고 통증으로 밤에 잠을 이룰 수 없다면 오십견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박종민 원장은 “오십견의 치료는 일단 통증을 줄이고 관절 운동 범위를 회복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초기에는 물리치료, 약물치료, 운동 치료 등을 통해 회복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호전이 없다면 한 쪽 팔만 마취를 시켜 굳어있는 어깨를 풀어주는 비관혈적 관절수동술을 시행하고 난 후 체외충격파, 도수치료 등을 병행하면 수술을 하지 않고도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 원장은 “드물게 비수술적 치료로도 호전이 없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면서 “어깨 시술 후, 무엇보다 환자 자신 스스로가 어깨 스트레칭과 운동을 병행한 재활에 힘쓰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어깨 관절은 윤활 관절의 일종으로 몸통과 팔의 연결 부위 핵심으로서 사용빈도도 높아 부상이나 사고도 잦은 부위다. 움직이는 뼈의 맞닿은 부위를 감싸는 관절막은 관절액으로 채워져, 일부는 인대를 형성하고 관절의 안정화와 운동에 관여하므로 손상 시 일상생활에 주는 지장이 큰 편이다.
해당 부위에 통증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가 정확한 진단을 통해 손상 정도를 정확히 확인한 후 즉시 치료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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