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운영자
어깨 회전근개파열은 단순 근육통이 아냐. 방치하면 인공관절수술로 이어져
어깨는 몸통과 팔을 잇는 연결기관으로 운동부위가 가장 넓은 관절에 속한다. 어깨 관절은 가장 유연하고, 운동량이 많은 관절이다. 거의 모든 방향으로 움직이는 만큼 불안정한데 여러 인대와 근육, 점액낭이 둘러싸 불안정성을 보완하고 있다. 이런 어깨 관절은 나이가 들어 퇴화 되면 조금씩 닳아 약해지게 된다. 어깨 관절의 퇴화가 심해지면 염증을 유발하게 되고 나아가 운동 제한뿐만 아니라 극심한 통증과 부종이 나타나 일상생활이 어렵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어깨 질환으로 회전근개파열을 들 수 있는데, 쉽게 말해 어깨힘줄이 손상되거나 파열된 것을 말한다. 회전근개란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힘줄을 말하며 몸통 쪽에서 어깨를 잡아당겨 움직이게 하고, 어깨 관절 안정성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다. 이 힘줄이 변성이 일어나 약해지는 경우가 많고, 파열되었다는 것은 말 그대로 어깨를 움직이는 힘줄이 찢어진 것을 의미하는데 어깨 질환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의 하나다. 원인은 스포츠 활동상의 무리한 어깨사용, 충돌 등으로 인한 외상으로 인해 많이 발생하고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로 회전근개가 파열될 수도 있다. 아울러 힘줄 구조가 약화되거나 퇴행성건염 등도 하나의 원인이다.
이렇게 회전근개파열이 일어나면, 우선 야간 통증으로 인한 수면장애가 발생한다. 팔을 들어 올리거나, 앞으로 뻗는 등 특정 동작 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능동적인 운동이 어려운데 오십견과 달리 수동운동은 가능한 특징이 있다. 이에 따라 근력약화, 움직임의 제한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매우 불편한 제약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어깨 회전근개파열은 처음에는 단순한 근육통으로 여기고 방치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계속적으로 방치하는 경우 회전근개의 일부 또는 전층이 파열되는 경우가 발생하며, 힘줄파열이 발생되면 힘줄이 안쪽으로 말려들어가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힘줄이 짧아지고 봉합이 어려운 경우에 이르기도 한다. 즉 상완골두가 상방으로 이동하여 견봉의 밑면과 부딪치면서 점차적으로 관절표면에 손상을 일으켜 심한경우 더 이상 팔을 머리위로 들어 올릴 수 없는 상태까지 진행되기도 한다.
박종민 원장은 “이런 경우엔 역행성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시행하게 된다.”며 “이렇듯 상태가 심한경우엔 불가피하게 인공관절수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어깨에 통증이 발생한다면 꼭 전문의를 찾아, 제대로 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덧붙여, 박 원장은 “어깨 힘줄이 심하게 손상돼 봉합이 어려운 경우 신경은 정상이지만 다른 원인으로 마비된 것 같은 증상인 ‘가성마비’ 징후가 나타나게 되는데 역행성 인공관절이 이를 해결해줍니다. 어깨질환은 다양한 원인이 있는 만큼 풍부한 경험을 가진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통해 맞춤형 치료를 해야 합니다.”라고 당부한다.
출처 : 어깨회전근개파열은 단순 근육통이 아냐. 방치하면 인공관절수술로 이어져 : 네이버 포스트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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