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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작성일 : 2017-12-22 / 조회 : 1,465

주사치료로도 호전되지 않는 팔꿈치 통증, 정확한 진단이 먼저

 글쓴이 : 운영자

 

주사치료로도 호전되지 않는 팔꿈치 통증, 정확한 진단이 먼저

 

손가락을 펴거나 손목을 위로 들어 올릴 때 팔꿈치 내외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엘보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엘보는 팔꿈치 안쪽과 바깥쪽부분에 붙은 힘줄에 관련된 통증을 일컫는다. 팔꿈치 안쪽에 통증이 나타나는 내측상과염은 골프엘보, 바깥쪽에 통증이 나타나는 외측상과염은 테니스엘보라고 불린다.

 

팔꿈치 통증은 주로 운동선수나 스포츠 활동이 많은 사람 또는 주부, 요리사와 같이 칼질, 설거지 등 손목을 많이 쓰는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습관과 행동으로 인해 일반인들에게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손목과 주관절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팔꿈치의 반복적 외상이나 무리한 사용이 주된 발병요인으로 꼽힌다.

 

처음에는 팔꿈치 바깥쪽 또는 안쪽부터 통증이 서서히 생겨 간과할 수 있지만, 점점 통증이 심해져 무거운 물건을 잡거나 들기 어려워지고, 나아가 팔꿈치를 사용하는 모든 행동에 제약이 따르게 된다. 또한 야간 통증으로 수면장애가 올 수 있으며, 세수나 식사 등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 할 수 있다.

 

박종민 원장은 “반복되는 팔꿈치 통증을 간과하고 방치하면, 지속적인 근육 사용으로 인해 힘줄에 부분적 손상을 입거나 심한 경우 전층이 파열 되어 치료 시 정상적인 회복이 어려울 수도 있다. 때문에 팔꿈치 근육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상태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한다.

 

치료방법으로는 환자의 증상 정도와 양상에 따라 약물치료 및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과 같은 보존적 치료와 재생주사, 인대강화 주사, 체외충격파 치료 병행을 통해 상태가 호전될 수 있다.

 

그러나 증상이 심각해 손상범위가 크거나 보존적 치료와 주사치료로도 팔꿈치 통증이 호전 되지 않는 경우에는 피부 절개 후 유리술과 재건술을 시행하거나 관절 내시경 수술을 통한 유리술을 시행하게 된다.   

 

박 원장은 “팔꿈치 통증의 수술적 치료에 앞서 정확한 진단이 우선 되어야 한다. 상과염의 조직과 팔꿈치 힘줄파열을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전문성을 갖추고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통한 충분한 상담과 함께 MRI를 이용한 정확한 진단이 선행 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주사치료로도 호전되지 않는 팔꿈치 통증, 정확한 진단이 먼저-국민일보 (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