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운영자
중년에 생기는 어깨통증은 대부분 오십견이다?
‘오십견’이라는 말을 한자어로 풀어보면, ‘50세의 어깨’라는 말로써 그 유래는 일본식으로 ‘나이가 들어 어깨가 아프다’라는 정도의 표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십견’이라는 말은 병명이 될 수는 없습니다. 허리 통증을 요통이라고 부르지만 요통이 병명이 될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지금까지 주위에서 흔히 어깨 통증을 의례 ‘오십견’이라고 부르며 시간이 가면 저절로 좋아질 것이라고 방치하여 결국 뒤늦게 악화되어 큰 수술에까지 이르는 경우를 흔하게 접하게 됩니다.
통계적으로 전 인구를 두고 볼 때 약 7% 정도는 어깨 질환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성인의 경우는 약 60% 정도에서 어깨통증을 한번 이상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허리 통증의 빈도와 유사한 정도입니다. 이와같이 높은 빈도를 보이는 어깨 통증에서 실제로 중년에 가장 흔한 질환은 ‘어깨 충돌 증후군’ 또는 ‘어깨 힘줄(회전근 개) 파열’이라고 부르는 어깨 힘줄의 퇴행성 질환입니다.
[대한 견,주관절(어깨,팔꿈치) 학회]